[ 나:손상근의 詩 ]/★신작 사랑詩

석 류

손상근 2012. 8. 8. 11:37

 

석 류

                             손 상 근

 

 

당신 뜨거운 입술 앞에

흔들리고 부풀다

내 설익고 아린 시간

가슴 속은 불꽃 이었습니다.

 

알알이 속으로 붉고 붉다

버거운 가슴

당신은 모르지요 

홀로 삭이며

앓고 앓은 후에야

영롱해진 빛깔, 나의 가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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