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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흔들림

머릿시 나의 시 나의 노래 수련 한 송이물 위에 띄워 올리고잔잔히 파문 이는산 속 작은 연못처럼떨리는 나의 가슴을열어 보인다.진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풀꽃향기그 내음이 났으면 좋겠다.바로 앞에 있는 듯하면서도늘 만져지지 않는 그리움그 앞에알 수 없이 설레이고잔잔히 흔들리는 가슴이제, 따스한 체온을 느끼며감추인 향기나의 노래로풀어내고 싶다. 차례 1. 그리움첫사랑* 15첫사랑 16웬일일까요 18그리움 19목련 20꽃에게 21진달래 망울 22가슴 23뭔 지 몰라도 24여운(餘韻) 25K ! 26가을밤에 27어쩌지요 28수련(睡蓮) 29함박눈을 보며 30나의 사랑은 31그대는 모릅니다 32달맞이꽃 33그리워할 사람이 있다는 것은 34오늘도 바람은 35 2. 사랑 그리고 회오리내 흔들림의 중심에는… 39기..

눈발처럼

눈발처럼 어떤 인연은 쉽게 놓아지지 않습니다. 이미 끝났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 한켠에 남은 끈이 자꾸만 손을 붙잡습니다. 놓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끈을 쥐고 있는 손에 힘이 들어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나는 문득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언제쯤이면, 그와의 끈을 정말로 놓을 수 있을까.비워낸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마음을 다 써버렸다고 믿었는데도, 돌아보면 여전히 남아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잊었다고 여긴 기억이 어느 날 갑자기 밀려와, 다시 나를 그 자리에 세워놓습니다.그 시간은 마치 태풍이 지나간 자리와도 같습니다. 모든 것을 쓸어가 버린 뒤에야 고요가 찾아오지만, 그 고요 속에는 어딘가 수척해진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마음도 그렇게, 한 번 크게 앓고 나면 이전과는 조금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