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손상근의 詩 ]/★신작 사랑詩

너무 멀리 서지 말아요

손상근 2011. 1. 10. 20:08

 

너무 멀리 서지 말아요

 

 

 

 

 

             손 상 근

 

 

 

눈으로

 

무얼 말 하는 지 모르잖아요

 

너무 멀면.

 

 

 

혼자 지쳐

 

내가 놓아 버릴 가봐

 

두려워요 .

 

 

 

 

당신의 끈을 놓아버리면

 

나는 다시

 

덤덤한 육체만이 살고 있겠지요.

 

.

 

너무 멀리 서지 말아요

 

아직은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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