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도봉산

눈 내린 도봉산

손상근 2010. 12. 12. 22:11

 

산은~~

 

연초록 잎새로 부드럽게 흔들리고

진달래 진한 빛으로 골마다 메우더니

바람 비 견디며 푸르게 힘 넘치더니, 마지막 정열처럼 붉고 붉게 타오르더니

오늘은 빙벽으로 무장 하고  섰네......

 

산은 절벽으로 버티어 서 있어도

어느 한 쪽으로는 작은 오솔길을 내주어 자신을 허락 한다.

 

나는 지금, 얼마쯤 산을 닮아있을까?

 

 

 

 

 

 

 

 

 

 

 

 

 

 

 

 

 

 

 

 

 

 

 

 

 

 

 

 

 

 

 

이 소나무는 나의 스승이다.

열길이 넘는 바위 벼랑 끝, 당당히 자리를 지키고 섰다.

 

 

 

 

 

 

 

 

 

 

 

 

 

 

 

 

 

 

 

 

'[ 사진 ] > ▲ 도봉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봉산 추석무렵  (0) 2012.10.06
도봉산 / 여름  (0) 2011.08.01
도봉산  (0) 2010.09.19
●●●말복더위 도봉산 산행  (0) 2010.08.11
여성봉→오봉→거북샘  (0) 2010.06.06